권순우의 우승으로 보는 한국 테니스 투어 우승 도전기

정광호 2021. 9. 2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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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희망' 권순우(당진시청)가 26일(한국시간) 아스타나오픈(ATP250)서 우승하며 한국 테니스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한국 최연소 투어 우승자(만 23세 9개월)가 된 권순우는 곧바로 미국으로 넘어가 샌디에고오픈(ATP250)과 인디안웰스마스터스(ATP1000)에 출전하여 또 한 번의 한국 테니스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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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타나오픈 트로피를 들어올린 권순우(사진= 권순우 인스타그램)

'한국 테니스의 희망' 권순우(당진시청)가 26일(한국시간) 아스타나오픈(ATP250)서 우승하며 한국 테니스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권순우의 이번 우승은 한국 남자 선수로 역대 두 번째이자 이형택(45, 은퇴) 이후 18년 만에 이룬 쾌거다.

한국 투어 우승 도전 역사를 살펴보면 먼저, 여자 테니스 전설 이덕희(68, 은퇴)가 1982년 1월 미국 포트마이어에서 열린 WTA 투어에서 이본 버마크(남아공)를 꺾으며 한국 최초로 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이형택이 2001년 ATP 투어 US클레이코트챔피언십에 출전하여 한국 선수 최초로 ATP 투어 남자 단식 결승에 올랐다. 다만, 미국 테니스 전설 앤디 로딕에게 아쉽게 패배하여 우승이 좌절됐다.

그러나 2003년 시드니인터내셔널에 출전한 이형택은 16강전서 로딕을 꺾고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고 이어 8강전 마라트 사핀의 어깨 부상으로 인한 행운의 기권승과 준결승에서 웨인 페레이라(남아공)를 꺾고 다시 한번 결승에 올랐다. 이후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를 물리치며 한국 남자 선수 최초 ATP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뒤를 이어 조윤정(42, 은퇴)이 WTA 투어에서 2002, 2003, 2006년 총 세 차례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에 그쳤고 2018 호주오픈 4강 신화의 주인공 정현도 아직 투어에서 결승 진출한 적은 없으며 준결승만 3번 올랐다.

2017년 21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넥스트젠파이널스에서 우승했으나 ATP 정식 투어로는 인정되지 않았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한국 최연소 투어 우승자(만 23세 9개월)가 된 권순우는 곧바로 미국으로 넘어가 샌디에고오픈(ATP250)과 인디안웰스마스터스(ATP1000)에 출전하여 또 한 번의 한국 테니스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다.

글=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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