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더 올려줘'..첼시 수비수, 재계약 실패하면 FA로 뮌헨 이적?

오종헌 기자 입력 2021. 9. 26. 23: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토니오 뤼디거(28)가 첼시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내년 여름 팀을 떠날 전망이다.

뤼디거는 내년 여름 첼시와의 계약이 끝난다.

특히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와 뮌헨이 뤼디거를 주시하고 있지만 레알이 재정적인 문제를 겪고 있어 뤼디거가 첼시를 떠난다면 내년 여름 이적료 없이 뮌헨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안토니오 뤼디거(28)가 첼시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내년 여름 팀을 떠날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뤼디거는 지난 2017년 여름 AS로마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으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 첼시가 '베테랑' 티아고 실바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실바를 중심으로 수비진을 꾸렸다. 

이에 이적설이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램파드 감독이 경질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이 부임하면서 다시 출전 시간을 늘려가기 시작했고, 올 시즌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경기 모두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리그 기준 첼시에서 뤼디거보다 많이 뛴 선수는 없다. 

하지만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다시 한번 팀을 떠날 가능성이 언급됐다. 뤼디거는 내년 여름 첼시와의 계약이 끝난다. 합류 당시 5년 계약을 맺었던 뤼디거는 이후 계약 연장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첼시는 핵심 수비로 거듭난 뤼디거와 재계약을 원하지만 주급 협상에서 이견이 발생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첼시는 재계약 조건으로 연봉 550만 파운드(약 89억 원)를 제시했지만 뤼디거의 에이전트는 연봉 850만 파운드(약 137억 원)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팀 내 최고 수준의 대우를 요구하고 있어 협상에 난항을 빚고 있다. 

특히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와 뮌헨이 뤼디거를 주시하고 있지만 레알이 재정적인 문제를 겪고 있어 뤼디거가 첼시를 떠난다면 내년 여름 이적료 없이 뮌헨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주급 13만 파운드(약 2억 원)를 받고 있는 뤼디거가 이적한다면 약 3배 정도 상승된 주급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뮌헨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이미 뤼디거에 대해 "그는 환상적인 발전을 이룩했다. 예전에는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지만 투헬 감독의 지휘 아래 첼시의 중요한 수비수 중 한 명이 됐다. 믿을 수 없는 투지를 갖고 있으며 매우 훌륭한 수비수다"고 칭찬한 바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