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 전도연, 류준열에 유산 경험 고백 "잠깐 아이가 있었다"

김예솔 2021. 9. 26. 23: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도연이 류준열에게 유산 경험을 고백했다.

26일에 방송된 JTBC '인간실격'에서는 부정(전도연)이 강재(류준열)과 재회 해 유산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강재는 부정의 통화를 엿 들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강재는 부정을 위해 다시 노래를 틀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예솔 기자] 전도연이 류준열에게 유산 경험을 고백했다. 

26일에 방송된 JTBC '인간실격'에서는 부정(전도연)이 강재(류준열)과 재회 해 유산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강재는 부정과 옥상에서 마주했다. 강재는 "깊이 잠든 줄 알고 먼저 나왔는데 생각보다 빨리 일어났네"라고 말했다. 부정은 "여기서는 그 얘기 안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강재는 "여기는 옥상? 아니면 아버지가 사시는 건물?"이라고 되물었다. 이어 강재는 "무슨 말인지 알았다. 공과 사는 구별할수록 좋은거다"라고 말했다. 

강재는 "다음에 우연히 만나면 같이 죽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빨리 만났다. 같이 우유 먹다가 죽을 순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부정은 "원래 말을 그렇게 함부로 하냐. 같이 죽자는 말"이라고 물었다. 강재는 "안한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부정은 "작년에 잠깐 아이가 있었다. 뱃 속에 한 5개월 정도. 너무 바쁜 때라 좋은 줄도 모르고 있다가 잃어버렸다"라고 말했다. 강재는 부정의 통화를 엿 들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부정은 "몸은 너무 힘들고 눈물은 계속 쏟아지는데 속마음은 이상하게 다 비슷했다. 마음 속에 내 껀 하나도 없고 왜 슬픈지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고 너무 창피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정은 "좋아하는 게 없어지면 좋아하는 것만 없어지는 게 아니라 그냥 다 같이 사라진다"라며 강재가 들었던 노래를 다시 듣고 싶다고 말했다. 강재는 부정을 위해 다시 노래를 틀었다. 강재는 "그냥 아는 노래다. 근데 이렇게 들으니까 좋네요"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나란히 서서 빵을 함께 먹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JTBC '인간실격'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