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57분' 마요르카, 안방서 오사수나에 2-3 석패

김재민 입력 2021. 9. 26.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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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선발 출전했고 오사수나는 패했다.

레알 마요르카는 9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팔마 데 마요르카 비스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2021-20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석패했다.

마요르카는 페르 니뇨를 공격수로, 아마트 은디아예, 이강인, 다니 로드리게스를 2선으로 배치했다.

2분 만에 마요르카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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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이강인이 선발 출전했고 오사수나는 패했다.

레알 마요르카는 9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팔마 데 마요르카 비스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2021-20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석패했다.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약 57분을 소화했다.

마요르카는 페르 니뇨를 공격수로, 아마트 은디아예, 이강인, 다니 로드리게스를 2선으로 배치했다. 이드리수 바바, 살바 세비야가 중원을 이루고 자우메 코스타, 브리안 올리반, 마르틴 발리엔트, 호안 사스트레가 수비수로 나섰다. 골문은 도미닉 그리에프가 지켰다.

전반 9분 오사수나의 깜짝 선제골이 터졌다. 수비수 코테가 과감하게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2분 만에 마요르카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로드리게스의 헤더 골이 터졌다.

전반 16분 이강인이 시도한 직접 프리킥이 벽을 절묘하게 넘겼지만 골문을 스쳐 나갔다.

전반 중반부터 오사수나의 공세가 이어졌다. 마요르카 수비진이 잔실수를 반복하면서 위기를 자초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전반 25분 골키퍼가 볼을 방출하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압박을 받았다. 전반 32분 오이에르 산후르호의 골문 앞 슈팅이 높이 뜨면서 추가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막판 마요르카가 분위기를 되찾았다. 전반 막판 은디아예, 로드리게스가 1대1 기회를 연이어 마무리하지 못했다. 이강인의 슈팅까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은디아예의 슈팅을 니뇨가 끊으면서 1대1 찬스를 만들었고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전도 난타전이 이어졌다. 후반 6분 선제골을 넣은 코테의 중거리 슈팅이 또 한 번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12분 이강인이 라고 주니오르와 교체됐다. 교체 직후 오사수나의 동점골이 터졌다. 이니고 페레스의 직접 프리킥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두 팀에 부상 변수가 이어지면서 교체 카드가 여럿 활용됐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두 팀이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시간이 흘렀다.

경기 막판 오사수나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40분 하비 마르티네스의 헤더가 골문을 외면했다. 3분 뒤 오사수나의 추가골이 터졌다. 앞서 기회를 아깝게 놓친 마르티네스가 마누 산체스가 넘긴 볼을 문전에서 원터치로 마무리했다.

부상자가 많아 추가시간이 10분이나 제공됐다. 마요르카가 곧바로 페널티킥 기회를 얻는 듯했다. 그러나 VAR 판독으로 앞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페널티킥이 취소됐다. 추가골 없이 마요르카의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사진=이강인)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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