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이강인 선발' 마요르카, 오사수나에 2-3 덜미 4경기 연속 무승

박문수 입력 2021. 9. 26. 23:04 수정 2021. 9. 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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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마요르카가 오사수나와의 홈 경기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마요르카는 26일 오후 '이베로스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오사수나와의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그렇게 경기는 오사수나의 3-2 승리로 끝났다.

이날 승리로 오사수나는 리그 6위로, 홈에서 덜미를 잡힌 마요르카는 12위로 순위가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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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이 선발 출전 마요르카, 오사수나와의 홈 경기에서 2-3 패배
▲ 레알 마드리드전 이어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
▲ 번뜩이는 모습 보여줬지만, 두 경기 연속 골 사냥에는 실패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마요르카가 오사수나와의 홈 경기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마요르카는 26일 오후 '이베로스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오사수나와의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2승 2무 3패를 기록 중인 마요르카의 현재 팀 순위는 12위다.

마요르카의 루이스 가르시아 플라자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니뇨가 전방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은디아예와 로드리게스 그리고 이강인이 2선에서 호흡을 맞췄다. 바바와 세비야가 3선에 배치됐고, 포백에는 코스타와 올리반, 발리옌트, 사스트레가 나섰다. 골문은 그리프가 지켰다.


기대를 모았던 이강인은 레알 마드리드전에 이어 오사수나전에서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 전개에 시발점과 같은 역할을 해내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 5분에는 문전에서의 뒤꿈치 패스로 동료에게 득점 기회를 열어줬지만, 무산됐다. 전반 8분에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키커로 나섰고, 긴 패스를 내줬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16분에도 프리키커로 나섰지만, 절묘하게 감아찬 공이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이후 왼발 인사이드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렇게 이강인은 후반 13분 조금 이른 시간 라고와 교체 아웃됐다.

이 경기 선제 득점 주인공은 원정팀 오사수나였다. 전반 9분 호세 앙헬이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시원시원한 중거리포였다. 반격에 나선 마요르카는 전반 11분 문전 혼전 상황을 틈 타 로드리게스가 헤더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은디아예가 밀어준 공을 문전에 있던 니뇨가 절묘한 트래핑에 이은 마무리로 마요르가카 2-1 역전에 성공했다. 은디아예의 패스 그리고 니뇨의 위치 선정과 집중력이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이강인 교체 아웃 이후 후반 13분 오사수나가 2-2를 만들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페레스가 강력한 왼발 직접 프리킥으로 마요르카 골망을 흔들었다. 거리는 멀었지만, 페레스의 정확하고 강력한 킥력이 돋보였다.

후반 막판까지 두 팀 모두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통해 추가 득점을 노렸다. 그렇게 후반 43분 오사수나가 3-2를 만들었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산체스가 띄어진 공을 문전에 있던 마르티네스가 밀어 넣으며 마요르카 골망을 흔들었다. 순간적으로 오사수나의 공격을 막지 못한 마요르카의 수비 집중이 아쉬운 장면이었다.

후반 10분의 추가 시간이 주어진 가운데, 홈 팀 마요르카가 공세를 이어가며 동점골 조준에 나섰다. 운도 없었다. 후반 추가 시간 2분 우나이 가르시아가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러나 페널티킥 선언이 되기 전, 마요르카의 오프사이드 파울로 취소됐다. 그렇게 경기는 오사수나의 3-2 승리로 끝났다. 이날 승리로 오사수나는 리그 6위로, 홈에서 덜미를 잡힌 마요르카는 12위로 순위가 밀려났다.

사진 = Getty Images / 마요르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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