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교체 아웃' 마요르카, 오사수나와 공방 끝에 2-3 역전패
[스포츠경향]
RCD마요르카(이하 마요르카)가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2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섬의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펼쳐진 ‘2021-2022 시즌 라리가 7라운드’ 경기에서 CA오사수나(이하 오사수나)를 상대로 2-3 배패를 거뒀다.
홈팀 마요르카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페르 니뇨, 아마스 은디아ㅇ예-다니 로드리게즈-이강인, 이드리수 바바-살바 세비아, 자우메 코스타-브라이언 올리반-마르틴 발리엔트-조안 사스트레, 도미니크 그리프가 출전했다.
원정팀 오사수나는 4-1-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에세키엘 아빌라, 이니고 페레즈-욘 몬카욜라-다르코 브라사나크-하비 마르티네즈, 오이에르, 호세 앙헬-다비드 가르시아-아리다네 에르난데스-헤수스 아레소, 세르히오 에레라가 나섰다.
전반전 이른 시간 오사수나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전반 8분 전진한 앙헬이 박스 밖 좌측 부분에서 왼발로 강하게 때린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마요르카는 곧바로 따라붙었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세비아가 올린 크로스를 다니 로드리게스가 머리로 돌려놓으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강인 또한 기회를 잡았다. 전반 15분 박스 앞 니뇨가 얻은 프리킥을 이강인이 키커로 나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약간 벗어났다. 이후 오사수나가 분위기를 가져갔다. 오사수나는 전방 압박을 통해 마요르카를 공략했다. 오사수나는 이 과정에서 오이에르가(전반 25분, 32분) 기회를 엿봤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전반전 막판에는 마요르카의 맹공이 이어졌다. 마요르카는 은디아예, 다니 로드리게스, 이강인이 차례로 골문을 위협했으며 니뇨가 종료 직전 역전골을 터트렸다.
후반전 주고받는 흐름 속 마요르카가 먼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마요르카는 후반 12분 이강인을 빼고 라고 주니어를 투입했다. 다만, 미소를 지은 쪽은 오사수나였다. 오사수나는 후반 13분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페레즈가 골대 우측 구석으로 강하게 밀어 때리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마요르카는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18분 전방의 니뇨가 부상으로 쓰리지며 아브돈 프라츠와 교체됐다. 오사수나도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5분 아리다네, 아빌라, 페레즈를 빼고 우나이 가르시아, 키케 에르난데스, 루벤 가르시아를 투입했다.
이후 양 팀의 팽팽한 흐름 속 분위기를 잡은 오사수나가 재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43분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마르티네스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앞서갔다.
경기 막판에는 마요르카가 PK 얻었지만 앞서 공격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확인돼 판정이 번복됐다. 결국, 마요르카는 스코어를 뒤집지 못한채 2-3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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