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상대 15타수 무안타→3안타 3타점.. 호미페, 3년차에도 진화한다

고유라 기자 2021. 9. 26. 2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 베어스 내야수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가 김민우를 공략했다.

페르난데스는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적시타만 3방을 때려내며 팀의 5-3 역전승을 이끌었다.

2019년 두산에 입단한 페르난데스는 이날 전까지 김민우를 상대로 15타수 무안타 3삼진 4사사구 타율 0을 기록 중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두산 베어스 내야수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가 김민우를 공략했다.

페르난데스는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적시타만 3방을 때려내며 팀의 5-3 역전승을 이끌었다. 두산은 전날(25일) 7연승을 끊은 한화에 설욕했다.

페르난데스는 0-0으로 맞선 1회 무사 2루에서 김민우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3회에도 1사 2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2-3으로 뒤져 있던 8회에는 1사 1,2루에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3-3 동점을 만들었다. 팀은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상대 폭투, 김재환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2019년 두산에 입단한 페르난데스는 이날 전까지 김민우를 상대로 15타수 무안타 3삼진 4사사구 타율 0을 기록 중이었다. 그런데 이날 김민우를 상대로만 안타 3개를 쳤다. 1회와 8회는 포크볼, 3회는 직구를 받아쳤다.

페르난데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민우가 우리 팀 상대로 포크볼, 커브를 많이 구사하는 선수다. 변화구를 중점으로 두고 타격에 임했다. 직구가 오면 문제 없이 타격할 수 있기 때문에 변화구만 잘 맞히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성적이 예년보다 확실히 좋지는 않다. 올해 좋은 타구가 나와도 정면으로 향하는 경우가 많았다. 상대 수비시프트가 유효했던 것 같기도 하다. 상대 투수들의 볼배합도 전보다 다양해져서 달라진 걸 느낀다. 야구선수로서 매 타석 공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마지막으로 "최근 팀 페이스도 좋고 모든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내가 한국에 온 뒤 느낀 건 우리 팀이 가을에 강한 것 같다는 점이다. 올해도 시즌 막판이 되니까 다들 좋은 모습을 보인다"며 시즌 끝까지 순위 싸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