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투어] 환상의 드롭샷, 권순우 데뷔 첫 ATP 우승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배정호 기자 입력 2021. 9. 2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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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형택은 2003년 1월 시드니에서 열린 아디다스 인터내셔널 대회에서 한국 남자 테니스 역사상 첫 ATP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권순우는 26일(한국 시간)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ATP 투어 250 시리즈 아스타나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호주의 제임스 더크워스(65위)를 세트스코어 2-0(7-6 6-3)으로 물리쳤다.

이번 우승으로 권순우는 자신의 랭킹을 더욱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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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권순우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03년 이형택 이후 18년 만에 거둔 한국 남자테니스의 쾌거다. 이형택은 2003년 1월 시드니에서 열린 아디다스 인터내셔널 대회에서 한국 남자 테니스 역사상 첫 ATP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권순우는 26일(한국 시간)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ATP 투어 250 시리즈 아스타나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호주의 제임스 더크워스(65위)를 세트스코어 2-0(7-6 6-3)으로 물리쳤다.

고비 때 마다 공에 역회전을 줘 짧게 떨어뜨리는 드롭샷이 환상적이었다. 고비 때 마다 권순우는 드롭샷으로 더크워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챔피언 포인트를 성공시키자 권순우는 그대로 코트 바닥에 누워 자신의 첫 우승을 온몸으로 느꼈다.

이번 우승으로 권순우는 자신의 랭킹을 더욱 끌어올렸다. 생애 최고인 50위 중반까지 진입하며 한국 테니스의 새로운 에이스 탄생을 알렸다.

경기 후 권순우가 소속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스와 인터뷰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Q. 경기 소감은?

일단 카자흐스탄에 오기 전에 미국에서 데이비스컵에서 경기했기 때문에 시차 적응을 해야 해서 편하게 경기에 임하자고 생각했다. 그게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굉장히 기쁘다

Q. 시차 적응은 문제 없었나?

시합 지면 시차 적응 때문에 핑계 대려고 했는데 나이가 어려서 적응되어서인지 시차 적응에 어려움이나 그런 건 없다. 핑계인 것 같다. 핑계 대지 않으려고 한다.

Q. 오늘 경기의 승인은 뭐라고 생각하는가?

오늘은 우승이 걸려 있다보니 초반에 긴장이 많이 됐다. 일단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그러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Q. 투어 우승을 이뤘다. 남은 목표는?

대회가 많이 남지는 않았다. 테니스를 하면서 세웠던 목표를 처음으로 이루었다. 다른 목표를 더 세우기보다는 남은 시즌은 마음 편하게 경기하겠다.

Q. 팬들에게 한마디를 한다면?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우승하고 팬들에게 기쁨을 드려 정말 좋다. 조금 더 발전해서 50위, 20위, 10위 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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