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붕어빵 동생 공개 "생긴 건 참한데.." (미우새) [TV체크]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입력 2021. 9. 2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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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CL(씨엘)이 동생에 애정을 드러냈다.

씨엘은 현재 4살 터울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

씨엘은 "여동생은 생긴 건 참한데 나쁜 기집애"라며 "동생이 세다. 가끔 사람들도 언닌 줄 안다. 청바지 흰 티 입은 여자가 제일 무서운 여자다"라고 폭로했다.

여동생 사진이 공개되자 "닮았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씨엘은 "화장하면 닮았다"며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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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가수 CL(씨엘)이 동생에 애정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씨엘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우리나라 멤버 중 제일 착하고 제일 부자다. 독보적인 스타일이다. 노래할 때 발음이 찰진 걸로 유명하다”고 소개하며 씨엘을 반겼다.

씨엘은 현재 4살 터울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 씨엘은 “여동생은 생긴 건 참한데 나쁜 기집애”라며 “동생이 세다. 가끔 사람들도 언닌 줄 안다. 청바지 흰 티 입은 여자가 제일 무서운 여자다”라고 폭로했다.

여동생 사진이 공개되자 “닮았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씨엘은 “화장하면 닮았다”며 웃어보였다. 이어 “동생도 유학생활을 어렸을 때부터 하고 나도 데뷔를 일찍 해서 같이 지낼 시간이 많이 없었다. 어렸을 때 같이 있으면 싸울 수도 있었겠지만 지금은 애틋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씨엘은 이상형 질문에 “많이 바뀌었다”며 “원래는 잘생긴 남자를 좋아했다. 많이 바뀌어서 나와 잘 맞고 건강한 남자가 좋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래도 잘생긴 게 더 좋지 않냐”고 물었고, 씨엘은 “잘생긴 기준이 달라졌다. 취향이 독특하지 않느냐. 뾰족한 스타일을 좋아한다. 동엽이 오빠도 멋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취향이 독특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씨엘은 4개 국어를 구사한다. 그는 “영어, 불어, 일본어, 한국어를 한다. 여릴 때 일본에서 살았는데 미국학교를 다녔다. 프랑스에서 살다왔고 한국에서 프랑스 학교를 다녔다. 프랑스어는 하나도 모른다. 욕하면 알아듣는 정도다”라고 외국어 실력을 전했다.

또 고등학교를 자퇴했다고 밝힌 씨엘은 “내가 결정하고 부모님께 통보했다. 상의하지 않았다. 한국에 있을 때고 춤을 열심히 배웠다. 시간은 한정적인데 효율적으로 쓰는 거 같지 않아 고민 끝에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부모님께서 '아니'라는 말을 잘 안 하셨다. 그래서 '알았다'고 하시더라. 오히려 쿨하게 승낙해주시니까 스스로 검정고시를 땄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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