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대만 상황에 "복잡하고 심각" 경고

전재홍 bobo@mbc.co.kr 2021. 9. 2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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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대만과의 관계에 대해 "복잡하고 심각하다" 경고했습니다.

시 주석은 25일 대만 야당으로 중국에 친화적인 국민당의 주석으로 당선된 주리룬 전 신타이베이 시장에게 축전을 보내, 중국 공산당과 국민당이 국가 통일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어 "모든 중국의 아들딸이 단결해 전진해야 한다"며 "양당이 공동의 정치 기초를 견지하고 협력하면서 평화와 국가 통일, 민족 부흥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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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민당 주석에 당선된 주리룬 [사진 제공: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대만과의 관계에 대해 "복잡하고 심각하다" 경고했습니다.

시 주석은 25일 대만 야당으로 중국에 친화적인 국민당의 주석으로 당선된 주리룬 전 신타이베이 시장에게 축전을 보내, 중국 공산당과 국민당이 국가 통일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어 "모든 중국의 아들딸이 단결해 전진해야 한다"며 "양당이 공동의 정치 기초를 견지하고 협력하면서 평화와 국가 통일, 민족 부흥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민당이 공개한 편지에서 시 주석은 "과거 공산당과 국민당은 '1992 컨센서스'를 견지하고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정치 기초에서 양안 관계의 평화 발전을 추진해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92공식'으로도 불리는 1992 컨센서스는 '하나의 중국'만 있다는 원칙에 합의한 것으로 '하나의 중국'을 어느 쪽이 대표하는지는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국민당이 집권했던 지난 2008년에서 2016년까지 양안 관계가 개선됐지만 중국이 대만을 자국의 영토로 간주하며 필요하면 무력을 사용해 통일 할 것이라고 공언하면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재홍 기자 (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303041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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