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천대유 대주주 김 모 씨 내일 소환 조사

최재민 입력 2021. 9. 2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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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사업에서 막대한 배당을 챙겨 특혜 논란을 빚은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최대 주주 김 모 씨가 내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김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 FIU는 화천대유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이 발견됐다며 경찰에 통보했습니다.

FIU는 언론인 출신인 김 씨와 화천대유 이 모 대표 등의 2019년 금융 거래에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시된 화천대유 감사보고서에는 이 대표가 2019년 화천대유에서 26억8천만 원을 빌렸다가 갚았고, 지난해에는 다른 경영진과 함께 12억 원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까지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473억 원을 빌린 것으로 공시됐습니다.

FIU 통보 이후 경찰은 당시 자금이 오간 흐름을 분석하며 관련자들을 조사해 돈의 정확한 성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대표를 1차례 불러 조사했습니다.

당사자들은 법인과의 자금거래가 빌린 돈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화천대유를 둘러싼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자 용산경찰서는 조사 주체를 경제팀에서 지능팀으로 교체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금융범죄수사대 범죄수익추적수사팀 1개 팀도 투입했습니다.

화천대유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때 추진한 대장동 공영개발사업에 참여해 과다 배당 특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화천대유는 출자금 대비 1,100배가 넘는 배당금을 받았습니다.

YTN 최재민 (jm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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