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부대변인 김연주 "남편 임백천 확진 덕에 제일 좋은 자리"

고석현 입력 2021. 9. 26. 22:25 수정 2021. 9. 27.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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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TV조선 캡처]

김연주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이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참가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책임감이 있어 참여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방송인 임백천의 부인으로도 유명한 김 부대변인은 1989년 MBC 1기 공채 MC로 데뷔했으며, 지난 7월 국민의힘 대변인 결승전에서 3위를 차지해 상근부대변인이 됐다.

김 부대변인은 이날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대변인단은) 매체와 당의 가교 역할을 한다"며 "기자들과 커뮤니케이션하고 국민 여러분께 당의 입장과 정책을 설명하는 중요한 역할"이라고 자신의 업무를 설명했다.

또 "당직을 공모를 통해서 선발한다는 것이 신선했다"며 "안 하는 것 보다는 한 번 도전해 봐야 실패하더라도 후회가 없을 것 같았다. 우승은 욕심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남편(임백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바람에 2주 늦게 출근해서 제일 좋은 자리를 받았다"며 "앉아서 일하다 보니 경로석인가 싶기도 하다"고 유머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 부대변인은 "제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 당의 이야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공식 입장과 벗어나면 안 된다"며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실수하지 않는 게 제 임무"라고 다짐을 밝혔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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