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투어 우승 권순우 "10위 안에 들어가는 선수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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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로는 통산 두 번째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정상에 오른 권순우가 세계 랭킹 '톱10'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다시 미국 캘리포니아주로 이동해 27일 개막하는 ATP 투어 샌디에이고오픈에 출전할 예정인 권순우는 "우승으로 팬 여러분 응원에 보답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 테니스가 조금 더 발전해서 50위 이내, 20위, 10위 안에도 들어갈 수 있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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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로는 통산 두 번째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정상에 오른 권순우가 세계 랭킹 '톱10'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권순우는 오늘(26일)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ATP 투어 아스타나오픈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세계 65위, 호주의 제임스 더크워스를 2대0(7:6<8:6> 6:3)으로 제압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2003년 1월 이형택 이후 18년 8개월 만에 ATP 투어 정상에 선 권순우는 "우승이 걸려 있어서 초반에 긴장이 많이 됐다"며 "그래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그러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자평했습니다.
권순우는 "처음으로 테니스를 하면서 세운 목표를 이뤘다"며 "이번 시즌 남은 경기는 마음 편하게 임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시 미국 캘리포니아주로 이동해 27일 개막하는 ATP 투어 샌디에이고오픈에 출전할 예정인 권순우는 "우승으로 팬 여러분 응원에 보답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 테니스가 조금 더 발전해서 50위 이내, 20위, 10위 안에도 들어갈 수 있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권순우는 샌디에이고오픈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영국의 대니얼 에번스(23위)와 만납니다.
(사진=카자흐스탄 테니스협회 소셜 미디어 사진,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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