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박근혜 사면 해야" 유승민 "그러면 왜 45년 구형했나"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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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까지 몰고 간 국정농단 수사를 담당했던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박 전 대통령을)댁으로 돌아가게 해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후보는 "그러면 왜 45년을 구형했느냐"고 반박하며 후보들이 탄핵과 사면에 대해 언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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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 "45년 구형이 옳은 일이냐"
尹 "재판은 재판, 사면은 정치"
劉, 洪과 '향단이' 발언 언쟁도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까지 몰고 간 국정농단 수사를 담당했던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박 전 대통령을)댁으로 돌아가게 해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후보는 “그러면 왜 45년을 구형했느냐”고 반박하며 후보들이 탄핵과 사면에 대해 언쟁을 벌였다.
유 후보는 이날 채널 A 주최로 열린 국민의힘 대통령 경선 후보 토론회에 나서 “(당시)박영수 특검에서 수사 팀장을 했다. 윤 후보께서 박 전 대통령에게 직권남용 등 30년, 국고손실 12년, 선거법 위반에 3년 등 토탈(총) 45년을 구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수사가 법과 원칙에 따라서 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는데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느냐”고 질의했다.
윤 후보는 “잘하고 옳은 일이 아니라 잘 모르시나 본데 양형기준표대로 다 구간이 있어서 (구형)하게끔되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유 후보가 “사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윤 후보는 “제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 고생하셨으면 댁에 돌아가게 해드려야 하지 않겠느냐(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 후보는 “45년을 살아야 한다고 구형했는데”라고 하자 “윤 후보는 그것은 재판에서 하는 것이고 사면은 정치적으로 하는 것 아니겠느냐”라고 반박했다.
유 후보는 이어 홍준표 후보에게 ‘춘향인 줄 알았는데 향단이다’고 한 발언을 묻자 홍 후보는 “그것은 국민들이 그렇게 생각했다는 것”이라고 되받았다. 유 후보가 “거짓말”이라고 말하자 홍 후보는 “가만 있어보라”며 언성을 높였다. 이어 홍 후보는 “탄핵문제는 일관되게 안 된다고 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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