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백천 ♥' 김연주 "코로나19 후 가족 감염 방지 위해 각자 방에서 따로 밥 먹어"(마이웨이)

박정민 2021. 9. 2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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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백천-김연주 부부가 티격태격 케미를 자랑했다.

M사 공채 1기 MC였던 김연주는 꾸준히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었고, 임백천은 그런 김연주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김연주는 "프러포즈도 그렇게 썩"이라고 말했고 임백천은 "저는 프러포즈를 한다고 했는데 본인은 기억이 없을 거다"며 웃었다.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임백천-김연주 부부와 비슷한 시기에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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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임백천-김연주 부부가 티격태격 케미를 자랑했다.

9월 2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인기 MC에서 '정당 대변인'으로 변신한 김연주의 삶이 그려졌다.

김연주는 남편 임백천과 한강 공원을 걸으며 주말을 보냈다. 아내가 더 바쁜 것 같다고 말하자 임백천은 "평생 나보다 바빴다. 아이 하나 키우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닌데 아이 둘도 케어하고. 살림살이도 힘들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제작진이 "요즘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이 없었을 것 같다"고 말하자 김연주는 "코로나19 이후 집에서도 가족 감염을 방지하려고 한다. 남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었다. 그래서 식구들이랑 밥 같이 안 먹은 지도 좀 됐다. 각자 방에서 따로 밥을 먹는다"고 전했다. 임백천은 "배식판에 밥을 가져오고 내 방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있다. 누가 오면 잠깐만요 한다"고 웃었다. 김연주는 "그래서 다른 가족들은 다 무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연애 시절 일화도 공개했다. 임백천은 "예전엔 차 한 잔 마시면 스캔들이 났다. 영화관에도 마스크 쓰고 갔다. 예전엔 차 마시면 결혼한다는 기사가 났다"고 회상했다. 김연주는 "각자 프로그램을 했는데 우연히 방송국에서 마주쳤다. 무슨 행사장에서도 마주쳤다"고 말했다. 처음 만남을 제의받았을 때 어땠냐고 묻자 김연주는 기억이 안 난다는 듯 먼 산을 바라봐 웃음을 자아냈다.

M사 공채 1기 MC였던 김연주는 꾸준히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었고, 임백천은 그런 김연주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김연주는 "프러포즈도 그렇게 썩"이라고 말했고 임백천은 "저는 프러포즈를 한다고 했는데 본인은 기억이 없을 거다"며 웃었다. 당시 임백천은 "뉴스를 같이 보자고 했었다"고 인터뷰했었다. 이를 떠올리며 임백천은 "수종이가 보면 저 형은 도대체 왜 사는 거야 이럴 거다"고 웃었다.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임백천-김연주 부부와 비슷한 시기에 결혼했다. 임백천은 "최수종 씨랑 최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아직도 하희라 씨 피부만 스쳐도 감각이 살아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가까운 병원에 가보라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연주는 임백천이 귀엽다고 말했다. 김연주는 "그때는 귀여웠다"고 전했다. 임백천이 지금은 어떻냐고 묻자 김연주는 "그냥 괜찮아요"라고 덤덤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백천은 아내 김연주에 대해 "별명이 FM여사다.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 잘하고 있고. 경력 단절이 됐다가 다시 연결이 돼서 저로서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응원했다.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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