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추석 연휴 여파 확진자 급증..임시검사소 운영 연장
[KBS 광주] [앵커]
추석 연휴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6시 기준 광주전남에서는 각각 26명과 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방역당국은 적극적인 검사를 당부하며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정아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선별검사소.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추석 이후 검사소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한 시간은 기다려야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휴 이후 확진자도 증가셉니다.
추석 연휴 이후 광주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37명으로 연휴 직전 24명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이번 달 누적 확진자도 벌써 8백 명을 넘었습니다.
이는 TCS국제학교발 집단감염 여파로 월간 최다 확진자가 나왔던 지난 1월 7백 명대 확진 기록을 넘어서는 규몹니다.
방역당국은 다음달 개천절과 한글날 황금연휴가 이어지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1~2주 더 확산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달주/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연휴기간 수도권 등 타지역을 방문하시거나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신 경우 특별한 증상이 없으시더라도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전남에서는 추석 연휴 이후 가족과 친인척 간 감염으로 인한 확산세가 뚜렷합니다.
지난 18일 이후 발생한 확진자의 80%이상이 타지역 연관 확진 사례로 집계됐습니다.
전라남도는 적극적인 검사를 당부하며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설치한 임시선별검사소 10곳의 운영기간을 다음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정아람 기자 (mi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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