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심상찮은 코로나 확산..대규모 이동 여파 계속
[KBS 대구] [앵커]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추석 연휴를 거치면서 신규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대규모 이동 여파는 앞으로 더 커질 수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안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4일 이후 대구는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 100명을 넘고 있습니다.
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를 지나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연휴 이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외국인 지인 모임 관련에다 목욕 시설 이용자까지, 누적 확진자가 계속 증가했습니다.
대구시가 외국인 전용 유흥 시설 72곳과 식당과 카페 90곳에 대한 특별 점검을 할 정돕니다.
[이영희/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 "최근 외국인 지인 모임과 관련해 이들이 이용하는 유흥 시설이나 클럽, 결혼식, 음식점에서 모임을 하신 경우에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으시고…."]
경북에서도 추석 연휴 기간 이뤄진 대규모 이동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
지난 23일 21명에서 24일은 46명, 25일 58명 등 확진자 수가 계속 늘고, 발생 시, 군도 10여 곳에 이릅니다.
[김진현/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 : "지난 추석 때에 가족분들이 외지에서 방문하셨던 경우가 있습니다. 외지에 계신 분들이 확진이 되었다든가 몸이 이상이 있으시면 꼭 선별검사소를 방문해 검사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여파로 앞으로 확진자가 더 증가할 수 있다며 사적 모임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과 환기 등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안상혁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안상혁 기자 (cros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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