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여파 잇따라..부산, 타 지역 접촉 확진 30여 명
[KBS 부산] [앵커]
부산에서는 오늘 4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다른 지역 확진자에게서 감염된 사례가 많았는데요.
'추석 대이동' 여파가 계속되면서 방역 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부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42명입니다.
이중 가족이나 지인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한 감염이 32명입니다.
특히 추석 전후 다른 시도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가 14명이 나왔는데, 현재까지 같은 경로로 확진된 사례는 30명이 넘습니다.
'추석 대이동' 여파가 계속되면서 방역 당국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최근 2주 내에 타 시도 방문력이 있거나 타 시도에서 온 사람과 모임 또는 식사를 함께한 적이 있으시다면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으시길 권고합니다."]
강서구에 있는 한 사업체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해 직원 8명과 가족 2명 등 현재까지 10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상인 4명이 집단으로 감염됐던 동구의 한 시장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부산시 방역 당국이 시장 상인 533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6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해당 시장은)식품 판매하는 곳과는 달라서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시식하신다든지 하는 상황에 대한 우려는 없습니다마는…. 실내 공간에서 상행위를 하는 시장이기 때문에 저희가 이용자분들에 대해서도 동선 공개를 통해서 검사를 안내할 예정입니다."]
한편 부산 전체 인구 가운데 1차 백신 접종자는 74.1%, 접종 완료자는 46.8%입니다.
부산시는 다음 달 말까지는 부산시민 70%가 접종을 마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영상편집:백혜리
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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