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이틀연속 4안타 맹타..타격 1위 굳히기!

강재훈 입력 2021. 9. 2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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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키움의 이정후가 이틀 연속 4안타를 치는 맹타를 휘두르며 KT 강백호가 주춤한 사이 타격 선두 질주에 가속도를 붙였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1회 첫 타석부터 안타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깔끔한 2루타를 쳤습니다.

이어 박동원의 석점 홈런 때 홈을 밟았습니다.

이정후는 이후로도 매타석 안타 행진을 펼쳐 5회 이미 4타수 4안타를 기록했습니다.

7회 대타로 교체된 이정후는 이틀 연속 4안타로 활약하며 KT 강백호를 따돌리고 타격 선두를 지켰습니다.

이정후의 활약 속에 키움은 홈런 네 방을 몰아치며 롯데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대구에서는 짜릿한 끝내기로 희비가 갈렸습니다.

강민호가 9회말 투타웃에서 NC 마무리 이용찬을 상대로 2루타를 뽑아냈고, 다음 타자 이원석이 끝내기 안타로 NC를 8연패에 빠뜨렸습니다.

2위 삼성 추격에 바쁜 3위 LG는 톱타자 홍창기가 활약했습니다.

1회 안타로 출루해 상대 유격수 실책 때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따낸 홍창기는, 8회 쐐기 타점까지 올리며 2위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홍창기/LG : "계속 순위 싸움하고 있는데, 저희가 이기고 싶다고 이기는게 아니기 때문에 집중하고 하면 윗순위에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한 게임 한 게임 집중하려고 합니다."]

KIA 김태진은 올 시즌 1호 홈런을 데뷔 첫 만루 홈런으로 장식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이형주

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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