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감 대기 중 도주' 20대 자수..구멍 뚫린 피의자 호송

김희용 입력 2021. 9. 26. 21:40 수정 2021. 9. 2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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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5일) 오후, 교도소 입감 절차를 밟던 피의자가 교도소 밖으로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피의자가 방금전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희용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세요.

[리포트]

네, 어제 의정부교도소 입감 절차를 밟다가 교도소 밖으로 달아난 절도 피의자 A 씨가 한시간 전쯤 붙잡혔습니다.

A 씨는 오후 8시 20분쯤 경기도 하남경찰서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A씨의 신병을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로 옮겨 도주 경위와 자수한 이유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A 씨가 달아난 건 어제 오후 3시 반 쯤입니다.

의정부지검은 "A씨가 교도소 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던 중 교도소 정문으로 도주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주 이후 현장에서는 휴대전화와 신발이 발견됐습니다.

A씨는 수갑을 찬 채 100m 가량을 달려 수풀과 배수로가 있는 쪽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경은 어제 교도소 인근을 밤새 수색했지만, A 씨를 찾지 못했습니다.

도주 당시 A씨의 신병은 검찰이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A씨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재판에 불출석해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는데, 별도의 절도 혐의로 A씨를 붙잡은 경찰이, 구속영장 발부 사실을 알고 검찰에 신병을 넘겼던 겁니다.

올해 초에는 검찰 호송차량을 타고 이송 중이던 피의자가 서울 용산구에서 수갑을 찬채 도주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절차에 미흡한 점이 있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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