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도소에서 수갑찬 채 도주한 20대 자수

윤희일 선임기자 입력 2021. 9. 26. 21:33 수정 2021. 9. 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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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하남서로 찾아와

[경향신문]

교도소 마크. 연합뉴스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교도소 정문에서 수갑을 찬 채 달아난 20대 A씨가 26일 오후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8시20분쯤 하남경찰서에 아버지와 함께 찾아와 자수했다. A씨가 자수할 당시 수갑을 차고 있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의정부로 이송한 뒤 탈주 경위와 그동안의 도피 경로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가 도주 직후 수갑에서 손을 빼고 차량을 이용해 이동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3시45분쯤 의정부교도소 정문 인근에서 수갑을 찬 채 도주했다.

A씨는 당시 의정부교도소에 입감하기 전 실시하는 코로나19 검사를 하던 중 수사관들을 밀치고 달아났다.

A씨는 절도 등 혐의로 의정부지법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출석을 하지 않으면서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재판과 별건의 사건으로 A씨를 검거했다. 이미 구속영장이 발부된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의정부교도소 앞에서 A씨의 신병을 의정부지검 측에 넘겼다.

경찰과 검찰은 A씨가 달아난 이후 약 150명의 인력을 동원해 A씨의 도주 경로 등을 파악하며 행방을 추적해 왔다.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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