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후보들 "화천대유, 반드시 특검해야"..곽상도 '탈당'엔 '출당·제명' 요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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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26일 '대장동 특혜개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특검과 국정조사를 수용하라"고 맹폭했다.
이날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았다는 논란이 제기되자 탈당계를 제출한 같은당 곽상도 의원에 대해서도 "출당, 제명 조치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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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탈당, 출당·제명조치 해야"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26일 ‘대장동 특혜개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특검과 국정조사를 수용하라”고 맹폭했다.
이날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았다는 논란이 제기되자 탈당계를 제출한 같은당 곽상도 의원에 대해서도 “출당, 제명 조치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이날 저녁 9시 마포구 상암동 채널A에서 진행된 3차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일제히 이 지사를 둘러싼 ‘대장동 의혹’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제가 지난 6월29일 정치 참여 선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정권이 ‘내로남불’에 이권 카르텔이자 국민 약탈 정권이라고 했다”며 “지금 국민들은 화천대유 통해 그 전형을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장 대규모 특별검사팀 꾸려야 한다”며 “검찰은 신속하게 특별수사본부를 만들어 증거인멸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 지사는 ‘화천대유 게이트’에 대해 반드시 특검과 국정조사를 수용해야 한다”고 했다. 하태경 의원 역시 “화천대유 사건은 반드시 특검을 진행해야 한다”며 “이 지사는 화천대유 설계자라고 이미 자백한 적이 있다. 특검을 통해 화천대유의 몸통부터 꼬리까지 탈탈 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의원은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을 모두 싸잡아 “이번 대선은 진흙탕 대선이다. 여당은 성남 대장동 의혹, 야당은 고발사주 의혹이 뭉쳐서 역사상 유례없는 비리 대선이 펼쳐지고 있다”며 “제가 후보가 돼서 여야 구분 않고 비리를 전부 척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탈당계를 제출한 곽상도 의원에 대해서는 더 강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유 전 의원은 “오늘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50억을 받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있었다”며 “당 지도부가 탈당계를 받을 것이 아니라 출당, 제명 조치를 해야 한다”고 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이준석 대표는 미국 방문 중에도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서 곽 의원의 거취를 논의에 붙였다”며 “(당 지도부가) 탈당을 받아주는 것이 아니라 더 단호한 조치로 부패를 끊겠다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힘을 실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역시 “화천대유 사건에 방금 탈당한 우리당 의원의 이름까지 나왔다. 여야 막론하고 썩지 않은 곳이 없다”며 “우리 보수, 국민의힘도 새로워져야 한다. 정권교체를 넘어 정치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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