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초부터 접종 간격 단축..60세 이상·의료진 '부스터샷'"

김도영 입력 2021. 9. 26. 21:23 수정 2021. 9. 2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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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확산세가 계속되자 정부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고심하고 있습니다.

내일(27일) 4분기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12살 이상 청소년과 임신부로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접종 간격도 당기기로 했습니다.​

김도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현재까지 (26일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률은 74%, 접종 완료율은 45% 수준입니다.

정부는 최근 확진자 10명 중 8명은 미접종자이거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며 접종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김부겸/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정부는 10월 초부터 1, 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해서 예방접종 완료율을 더욱더 높여 나가겠습니다."]

4분기 접종 계획은 내일 발표됩니다.

우선 접종 대상 연령층이 12살에서 17살 연령층까지 확대됩니다.

10대 확진자는 (26일 0시 기준) 2만 6천여 명, 전체 확진자의 8.7% 정돕니다.

지난달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소아·청소년 층의 예방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유럽연합 국가들 중 덴마크와 스페인, 프랑스 등이 해당 연령대 접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5월부터 3주 간격으로 청소년 1, 2차 접종을 시행 중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8월 30일 정례브리핑 : "식약처 허가와 주요 국가 접종을 통해 12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이 되고"]

임신부도 접종 대상에 새로 포함될 예정입니다.

예방접종전문위는 "임신부가 코로나19 고위험군이며 현재까지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천은미/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단기적으로 아이의 어떤 출생의 문제라든지 산모에 문제는 없다, 그렇지만 코로나19에 걸리면 아주 치명적인 15배 사망률이 높다는 것 때문에 권고를 하고 있는 거죠."]

방역 당국은 60살 이상과 의료진 등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 샷'도 곧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미접종 대상자 573만여 명 중 예약자는 약 23만 명, 예약률은 4% 정돕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김정현

김도영 기자 (peace1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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