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갑 차고 교도소 탈주한 20대, 경기 하남서 자수

의정부교도소. /연합뉴스TV

지난 25일 경기 의정부교도소에 수감되기 직전에 탈주했던 20대 피의자가 하루 만인 26일 저녁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이날 오후 8시 20분쯤 경기 하남경찰서를 아버지와 함께 찾아와 자수했다. 수갑은 풀린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의정부로 이송해 탈주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A씨는 전날 오후 검찰 조사를 받은 후 교도소 정문 앞에서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이송 차량에서 잠깐 내린 사이에 호송 직원을 뿌리치고 수갑을 찬 채로 도주했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원 150여명과 드론, 수색견 등을 동원해 주변을 전날과 이날 이틀간 수색했지만 A씨를 찾아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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