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8안타→타율 1위' 이정후 "타율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 [고척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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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이정후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4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롯데와의 2연전에서 8안타를 쓸어담으며 타율 1위(.371)로 올라선 이정후는 "타율 순위는 별로 의식하고 있지 않다. 2018년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 그 때는 나이도 어려서 계속 신경이 쓰이고 생각이 나서 마지막에 잘하지 못했다. 타율은 누적 기록이 아니라 계속 오르락내리락 하는 기록이다. 결국에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중요한 것 같다.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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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길준영 기자] “타율은 누적 기록이 아니라 계속 오르락내리락 하는 기록이다. 결국에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중요한 것 같다”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4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키움은 11-2 대승을 거뒀다.
이정후는 “이번주에 연패가 길어져서 걱정을 많이 했다. NC전을 기점으로 팀이 승리를 해서 다행이다. 우리 목표는 5강에 드는 것이 아니라 한 단계라도 더 높은 순위를 노리는 것이다. 연패 기간 나도 안좋은 것 같아서 집중하려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롯데와의 2연전에서 8안타를 쓸어담으며 타율 1위(.371)로 올라선 이정후는 “타율 순위는 별로 의식하고 있지 않다. 2018년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 그 때는 나이도 어려서 계속 신경이 쓰이고 생각이 나서 마지막에 잘하지 못했다. 타율은 누적 기록이 아니라 계속 오르락내리락 하는 기록이다. 결국에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중요한 것 같다.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타율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정후는 강백호(KT)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강백호가 잠시 주춤한 사이 이정후가 치고 올라왔지만 언제든지 순위는 바뀔 수 있다.
이정후는 “(강)백호의 성적은 따로 확인은 안한다. 그런데 선배들이 백호가 못치고 있으면 내가 타석에 들어가기 전에 ‘편하게 쳐’라고 말한다. 오늘은 매 회 타석에 들어가서 뭔가 들을 새도 없었다. 그래도 네 번째 타석에 들어가기 전에는 편하게 치라는 말을 들었다”라며 웃었다. 강백호는 이날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14경기 타율 5할2푼6리(57타수 30안타) 1홈런 16타점으로 날아다니고 있는 이정후는 “원래 롯데전에서 이렇게 좋았던 적이 없다. 우연이지 않을까 싶다. 해마다 강한 팀이 달라지는 것 같다. 타격 사이클에 따라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 내년에는 또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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