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천대유 김만배 27일 소환 조사

김윤수 기자 2021. 9. 26. 21: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화천대유의 최대주주 김만배씨를 오는 27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오는 27일 김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은 언론인 출신인 김씨와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 등의 2019년 금융 거래에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다고 보고 지난 4월 경찰에 통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 사무실 입구 모습. /연합뉴스

경찰이 화천대유의 최대주주 김만배씨를 오는 27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오는 27일 김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은 언론인 출신인 김씨와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 등의 2019년 금융 거래에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다고 보고 지난 4월 경찰에 통보했다.

김씨는 지난해까지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화천대유에 473억원을 빌린 것으로 공시됐다. 이 대표 역시 화천대유에서 2019년 26억8000만원을 빌렸다가 갚았고 지난해엔 다른 경영진과 함께 12억원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 돈의 인출 경위와 사용처를 조사해 횡령·배임 혐의가 있는지 확인한다. 당사자들은 회사와의 자금 거래가 돈을 빌린 것이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앞서 이 대표를 불러 한 차례 조사했다.

최근 화천대유의 대장동 개발 사업을 둘러싼 특혜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자 용산경찰서는 조사 주체를 경제팀에서 지능팀으로 교체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금융범죄수사대 범죄수익추적수사팀 1개 팀을 투입해 용산서를 지원한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