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형택 이후 첫 투어 우승한 권순우 "톱10에 들도록 하겠다"

김홍주 2021. 9. 2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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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시드니인터내셔널 이후 18년 만에 ATP 투어 우승을 일궈낸 권순우가 경기 후 소감을 전해왔다.

18년 만의 한국 테니스 투어 우승이다.

오늘 덕워스와의 경기에서 승인은 뭐라고 생각하나? 잘 된 점이 있다면?"오늘도 평소처럼 마음 편하게 경기에 임하려고 했는데 오늘은 우승이 걸려있다보니 초반에 긴장이 많이 되었다. 그래도 일단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그러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드디어 숙원인 투어 우승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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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장에서 트로피를 들고있는 권순우(ATP TV)

2003년 시드니인터내셔널 이후 18년 만에 ATP 투어 우승을 일궈낸 권순우가 경기 후 소감을 전해왔다. 권순우와의 인터뷰는 리코스포츠의 이예랑 대표를 통해 전화로 이루어졌다. 

테니스코리아는 사전에 우승을 예상하고 인터뷰 질문을 에이전시사에 보내었다. 이예랑 대표는 "현지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아서 3분 정도 짧게 통화를 했다. 시상식 후 다음 대회 출전을 위해 곧바로 공항으로 이동해야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다"고 미안해했다. 

18년 만의 한국 테니스 투어 우승이다. 소감은?
"일단 카자흐스탄에 오기 전에 미국(뉴포트)에서 데이비스컵을 위해 잔디코트에서 국가 대항전도 하고 대륙간 이동으로 인해 시차 적응도 해야 했고....이번 대회는 편하게 경기에 임하자고 생각했다. 그게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굉장히 기쁘다." 

장거리 이동과 시차로 인해 쉽지 않은 대회인데 현지 적응은 어떻게 하였는지?
아무래도 데이비스컵을 마치고 바로 이동해서 경기에 임했기 때문에 대회 초반에는 몸도 조금 무거웠다. 시차 때문에 컨디션에 영향을 받는 정도는 아니었다. 사실 이번에 지면 시차 적응때문에 졌다고 핑계대려고 했는데(웃음)...투어 생활에 적응되어서인지 시차적응에 어려움이나 그런 건 없다. 이번 대회는 시차 문제도 없었고 대회장 분위기나 환경도 금방 적응했던 것 같다."

오늘 덕워스와의 경기에서 승인은 뭐라고 생각하나? 잘 된 점이 있다면?
"오늘도 평소처럼 마음 편하게 경기에 임하려고 했는데 오늘은 우승이 걸려있다보니 초반에 긴장이 많이 되었다. 그래도 일단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그러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드디어 숙원인 투어 우승을 이뤘다. 이번 시즌 남은 목표가 있다면? 
"지금 대회가 많이 남지는 않았지만 테니스를 하면서 세웠던 목표를 처음으로 이루었다. 다른 목표를 더 세우기 보다는 남은 시즌은 마음 편하게 임하고 싶다."

국내 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우승할거라 예상 못하셨을텐데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우승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한국 테니스가 조금 더 발전해서 50위, 20위, 10위 안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권순우 아스타나오픈 우승 직후 인터뷰 영상(영상제공=리코스포츠 에이전시)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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