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代 득점 완성' 밀란 D.말디니, "父는 조언자이기 전에 아버지십니다"

이형주 기자 2021. 9. 2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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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말디니(19ㆍ이하 D.말디니)가 데뷔골 이후 소감을 밝혔다.

AC 밀란은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구리아주 라 스페치아에 위치한 알베르토 피코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6라운드 스페치아 칼초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를 통해 승리의 발판을 놨을 뿐 아니라 할아버지 체사레 말디니(이하 C.말디니), 아버지 파울로 말디니(이하 P.말디니)에 이어 3대가 밀란에서 득점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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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 공격수 다니엘 말디니.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다니엘 말디니(19ㆍ이하 D.말디니)가 데뷔골 이후 소감을 밝혔다. 

AC 밀란은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구리아주 라 스페치아에 위치한 알베르토 피코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6라운드 스페치아 칼초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밀란은 리그 2연승에 성공했고 스페치아는 리그 2연패에 빠졌다. 

이날 세리에 A 첫 선발 데뷔전을 가진 말디니가 일을 냈다. 후반 3분 피에르 칼루루의 크로스를 헤더로 밀어 넣었다. 이를 통해 승리의 발판을 놨을 뿐 아니라 할아버지 체사레 말디니(이하 C.말디니), 아버지 파울로 말디니(이하 P.말디니)에 이어 3대가 밀란에서 득점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같은 날 DAZN에 따르면 D.말디니는 "너무 기쁩니다. 강렬한 감정이었습니다. 승리로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어 더 다행이었습니다. 좀 차분해질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웃음)"라며 운을 뗐다. 

이어 "어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들었고 몇 가지 패턴 플레이를 익혔습니다. 첫 세리에 A 선발 데뷔전을 앞두고 긴장이 됐지만 팀원들이 저를 많이 도와줬습니다"라고 말했다. 

D.말디니는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님은 저에게 동기를 부여해주시고 조언도 아끼지 않으십니다. 저희 아버지요? 마찬가지요(웃음). 아버지도 (플레이에 대한) 요구를 하시지만 적절한 수준까지만 하십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버지는 조언자이기에 앞서 아버지십니다"라며 아버지 P.말디니가 자신을 응원해주고 있음을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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