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북서 '54%' 압승..'대세론' 굳히기

최경재 2021. 9. 2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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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어제 전남에 이어 오늘 전북지역 투표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이재명 후보가 1위를 탈환했습니다.

경선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경재 기자, 오늘 경선결과 정리해주시죠.

◀ 기자 ▶

네, 흐름이 바뀔 수도 있나 싶었던 전북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다시 한 번 과반 압승을 거두며 대세론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54.55%를 득표해 1위에 올랐고, 이낙연 후보가 38.48%로 2위에 올랐습니다.

추미애 후보가 5.2%를 득표해 3위였고 박용진 김두관 후보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승리로 누적 득표율도 53.01%로 끌어올렸고, 2위 이낙연 후보와의 득표 차이도 12만 표 가깝게 벌렸습니다.

◀ 앵커 ▶

어제 전남에서 이낙연 후보가 첫 승을 거두긴 했지만, 표 차이도 많지 않았고 오늘 결과까지 이재명 후보가 흐름을 계속 이어가는 모습이네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어제 광주전남에서는 이낙연 후보가 100여 표 차이로 신승했지만, 오늘 전북에서 이재명 후보가 7천여 표 차이로 설욕하면서 호남경선 승자는 이재명 후보에게 돌아간 셈이 됐습니다.

두 후보의 평가,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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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내부 균열을 최소화하고 본선 경쟁력을 높여주고자 하는 호남 집단지성이 발현된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저의 진정한 마음 더욱 더 잘 알려드리고 지지를 호소하는 길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침 오늘 경선이 끝나자마자 김두관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면서 후보직을 전격 사퇴해, 이재명 대세론에 좀 더 힘이 실린 모습입니다.

이제 민주당의 권역별 지역순회 경선은 11차례 중 6차례 시행돼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이번 주 시작되는 제주와 영남지역, 그리고 49만 명이 참여하는 2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낙연 후보가 흐름을 되살려낼 수 있느냐가 결선투표 가능성을 점칠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전북지역 경선이 치러진 우석대학교에서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영상취재 : 조윤기 / 영상편집 : 신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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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조윤기/영상편집 : 신재란

최경재 기자 (econom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03019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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