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부터 방역까지..생활 속으로 성큼 다가온 '로봇'
【 앵커멘트 】 코로나19로 비대면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스마트폰처럼 친숙한 로봇 시대도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왔는데요. 병원에서는 직접 곳곳을 누비면서 방역을 하고, 호텔과 쇼핑몰에서도 이제 손쉽게 로봇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도형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 기자 】 수도권의 한 대형 병원입니다.
AI 로봇이 사람이 모인 곳을 인식하더니 직접 찾아가 경고 안내음을 내보냅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주세요."
스스로 병원 곳곳을 소독하고, 다가오는 사람들에게는 손 소독제를 분사해줍니다.
"로봇 정면에 손 소독제를 사용해주세요."
▶ 인터뷰 : 박진영 /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의료산업센터소장 - "환자분들의 식사라든지 여러 가지 운송 배송 등 사람 대신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발전이 가능할 것 같고요."
일상에서 배달도 척척 수행합니다.
"주문하신 메뉴가 도착했습니다."
호텔에서는 로봇이 엘리베이터도 직접 타고 올라가 룸서비스를 담당합니다.
유동인구가 많고 복잡했던 쇼핑몰에도 길 안내 담당은 이제 로봇 몫입니다.
방문한 고객에게 콘텐츠를 소개하는 건 물론, 저녁에는 보안 업무까지 수행합니다.
아직 협소한 공간에서 로봇이 활용되고 있어 안전하게 상용화되기까지 기술 개발은 더 필요합니다.
▶ 인터뷰(☎) : 최혁렬 /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교수 - "로봇의 하드웨어라든지 지능이라든지, 믿을 만하게 될 때 사람이랑 섞여서 서비스할 수 있는 건데, 조금 시간은 필요…."
올해 50조 원 수준인 세계 로봇시장 규모는 2025년에는 19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 영상편집 : 오광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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