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욱 골과 PK 유도' 서울, 수원에 완승..안익수 감독, 부임 후 2승 2무

김학수 2021. 9.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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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수원 삼성과 '슈퍼매치'에서 값진 승리를 수확했다.

서울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조영욱이 선제 결승골을 넣고 나상호의 추가골로 이어진 페널티킥까지 유도하는 활약을 펼쳐 수원에 2-0으로 이겼다.

지난 21일 강원을 3-2로 제압하고 리그 10경기 무승(3무 7패) 사슬을 끊었지만, 분위기를 완전히 되살리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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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욱의 선제골 후 기뻐하는 FC 서울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이 수원 삼성과 '슈퍼매치'에서 값진 승리를 수확했다.

서울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조영욱이 선제 결승골을 넣고 나상호의 추가골로 이어진 페널티킥까지 유도하는 활약을 펼쳐 수원에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서울은 최하위에서 허덕이던 이달 초 물러난 박진섭 전 감독의 후임으로 안익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4경기에서 무패(2승 2무)를 이어갔다.

서울은 승점 33(8승 9무 14패)을 쌓아 10위를 유지했다. K리그에서 벌어진 수원과 역대 95차례의 맞대결에서 서울은 37승 24무 34패로 앞섰다. 이번 시즌 수원과 세 차례 대결도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수원은 승점 39(10승 9무 12패)로 파이널A 진입의 마지노선인 6위에 머물렀다.

지난 21일 강원을 3-2로 제압하고 리그 10경기 무승(3무 7패) 사슬을 끊었지만, 분위기를 완전히 되살리지는 못했다.

성남FC는 탄천종합운동장으로 강원FC를 불러들여 헤딩으로 두 골을 넣은 수비수 마상훈 덕분에 2-0으로 승리했다.

승점을 34(8승 10무 13패)로 늘린 성남은 9위 자리를 지켰다.

강원은 성남보다 아직 4경기를 덜 치렀으나 최근 3연패에 빠지면서 승점 27(6승 9무 12패)로 최하위인 12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 26일 전적
▲수원월드컵경기장

FC서울 2(0-0 2-0)0 수원 삼성

△ 득점 = 조영욱⑤(후18분) 나상호⑨(후40분 PK 이상·서울)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성남FC 2(1-0 1-0)0 강원FC

△ 득점 = 마상훈②③(전33분, 후28분·성남)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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