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게이트" 맹공..곽상도, 탈당계 제출

문준모 기자 2021. 9. 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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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민주당은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총공세에 나섰고, 국민의힘 안에서도 압박이 나오자 곽상도 의원은 결국 당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90년대생 대한민국 청년들의 가슴이 무너질 것"이라고 비판한 뒤, "국민의힘과 박근혜 인사들이 속속 화천대유로 집결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주자들 사이에서는 당이 곽 의원에 대해 강도 높은 조치를 하라는 요구가 잇따랐습니다.

국민의힘은 긴급 최고위까지 소집했는데, 곽 의원은 결국 당에 탈당계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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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장 민주당은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총공세에 나섰고, 국민의힘 안에서도 압박이 나오자 곽상도 의원은 결국 당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여야 모두 노림수가 있어서 화천대유 공방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원 수령에 대해 국민의힘이 토건 비리 세력과 결탁한 부정부패 세력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국민의힘 정권 인사들이 그 민간업체에 곽상도, 원유철, 줄줄이 있는데 제게 눈곱만 한 허물이라도 있었으면 가만뒀겠습니까, 여러분.]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90년대생 대한민국 청년들의 가슴이 무너질 것"이라고 비판한 뒤, "국민의힘과 박근혜 인사들이 속속 화천대유로 집결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곽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자녀에 대한 특혜 의혹을 제기해왔는데,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대통령 아들이라는 이유로 예술 재능도 부정했던 곽 의원"이라며, "평소 그의 소신대로 철저하게 제대로 수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민의힘 주자들 사이에서는 당이 곽 의원에 대해 강도 높은 조치를 하라는 요구가 잇따랐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제명이나 출당을 요구했습니다.

[원희룡/전 제주지사 : 국민의힘도 대장동 게이트에 조금이라도 연루된 사람이 있다면 즉각적으로 출당·제명 및 강력한 후속 조치를 취하시길 촉구합니다.]

홍준표 의원 캠프도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결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곽 의원 아들 의혹에 대해 "일반통념이나 상식에 비춰 대단히 이례적"이라며, "대장동의 다른 모든 의혹과 함께 특검 수사로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긴급 최고위까지 소집했는데, 곽 의원은 결국 당에 탈당계를 냈습니다.

실체 규명을 위해 민주당은 검찰 수사를, 국민의힘은 특검과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어서 여야 공방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유미라, CG : 정현정)    

▷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 원…"아버지가 회사 소개"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476820 ]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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