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1680명 신규확진..어제보다 300명 줄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매서운 가운데 일요일인 26일 확진자 수는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8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1980명)보다 300명 적은 규모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20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791명 늘어 최종 2771명으로 마감됐다.
이날 오후 6시까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107명(65.9%), 비수도권이 573명(34.1%)이다. 전국 17개 시도 모두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석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82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은 2151명에 달한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시장, 어린이집, 지인모임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경기 안산시의 한 어린이집과 관련해선 지난 23일 이후 교사, 원아 등 총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고양시 소재 운동시설에서는 이용자 15명을 포함해 최소 31명이 확진됐다.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누적 697명), 서울 중구 중부시장(258명) 관련 확진자도 추가로 나왔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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