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최소한의 기회 함께 누리는 대한민국 꿈꾼다"

장병호 2021. 9. 2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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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최소한의 기회를 같이 누리고 존중하며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꾼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윤 후보는 반드시 이겨야 할 경쟁자지만, 이 후보는 필연적으로 이길 이유는 없는 경쟁자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말했다.

이 지사는 "공정할 것으로 기대되는 후보를 조사하면 제가 밀린다"며 "일생 공정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하는데 조사 결과가 그렇지 못하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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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SBS '집사부일체' 출연
윤석열은 "반드시 이겨야 할 경쟁자"
이낙연은 "이기면 좋은 경쟁자"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최소한의 기회를 같이 누리고 존중하며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꾼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사진=SBS 캡처)
이 지사는 ‘내가 꿈꾸는 대한민국’에 대한 MC들 질문에 “규칙을 어기면 이익을 못 보고, 규칙 지킨다고 손해 안보는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송에선 내년 대선을 두고 경쟁 중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털어놨다.

이 지사는 윤 후보에 대해선 “강력한 경쟁자”라고, 이 후보에 대해선 “이기고 싶은, 이기면 좋은 경쟁자”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윤 후보는 반드시 이겨야 할 경쟁자지만, 이 후보는 필연적으로 이길 이유는 없는 경쟁자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말했다.

이 후보에게서 빼앗아 오고 싶은 것으로는 “경륜”을 꼽았다. 이 지사는 “이 후보님은 국무총리에 도지사, 5선 국회의원까지 한 경륜이 있지만 나는 시장과 도지사만 해서 그런 경륜이 없다”고 말했다.

윤 후보에게서 빼앗아 오고 싶은 것에 대해선 “공정할 것이라는 평가와 기대”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공정할 것으로 기대되는 후보를 조사하면 제가 밀린다”며 “일생 공정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하는데 조사 결과가 그렇지 못하다”고 웃었다.

20대 대통령이 되면 꼭 하고 싶은 일로는 성장률 회복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성장률을 회복해 예전 대학에서 있었던 취업 입도선매처럼 청년 스카우트 경쟁이 벌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이 되면 절대 하지 않을 일은 ‘편들기’를 꼽았다. 이 지사는 “대통령이 되면 모두를 대표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편 가르기는 하지 않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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