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데도 역대 2번째 규모.."증가 폭·속도 엄중한 상황"

신현준 2021. 9. 2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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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면서 검사량이 주는 주말인데도 신규 확진자는 2,771명으로 역대 2번째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4차 대유행의 확산 속에 누적 확진자도 30만 명을 넘어섰는데, 델타 변이 유행과 이동량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새 2,771명 늘었습니다.

하루 전 3,272명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많은 확진잡니다.

검사 건수가 주는 주말인데도,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폭등세가 이어진 겁니다.

일요일 발표하는 토요일 발생 확진자 수로도 역대 최다입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 숨은 감염원이 지역사회에 누적돼왔고, 여름 휴가철과 추석 연휴를 계기로 이동과 모임이 늘면서 확산의 불길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의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최근 일주간 하루 평균 천6백 명 넘게 환자가 발생했는데, 10만 명당 주간 발생률이 6.2명으로 비수도권(2.11명)보다 3배 가까이 높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도 38.7%로 역대 최고치입니다.

이런 가운데 누적 확진자는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년 8개월여 만입니다.

10만 명에서 20만 명이 되기까지 130일이 걸렸는데, 30만 명이 되는 데는 55일, 채 2달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 사회적 거리두기 중에서 만날 수 있는 숫자를 증가시켰던 측면들도 있잖아요. 그런 측면들도 사람 간의 접촉 빈도를 올려줬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도 확진자 급증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이 들고요.]

방역 당국은 확진자 증가 폭과 속도가 엄중한 상황이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다시 한 번 당부했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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