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숭례문 배경으로 전 세계 자선 공연..개막 무대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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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 세계에 백신을 평등하게 분배해 달라는 메시지를 담아 숭례문 앞에서, 공연을 펼쳤습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야경 속에서 빛나는 국보 숭례문 앞에 힘찬 인사와 함께 등장한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웰 컴 투 서울! 코리아!"
한국 전통 문양이 활용된 무대에서 숭례문을 배경으로 사전 녹화한 '퍼미션 투 댄스' 공연을 선보입니다.
후반부에는 40여 명의 댄서가 합류해 수어를 활용한 안무로 열기를 더했습니다.
파리, 뉴욕, 런던 등 세계 6개 대륙의 주요 도시를 연결해 생중계 된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의 첫 공연 주자로 나선 겁니다.
국제 자선단체 '글로벌 시티즌'은 코로나19 백신의 공평 분배와 빈곤 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콘서트를 마련했습니다.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는 6만 명이 모였습니다.
영국의 세계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는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를 열창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팝스타 에드 시런과 팝의 거장 엘튼 존이 무대를 빛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영국의 해리 왕손 등 국가 정상들과 기업인들이 지지를 보냈습니다.
[해리 / 영국 왕손]
"우리가 태어난 방식과 환경이 생존을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
이번 라이브 공연은 우리 시각으로 내일 오전까지 이어집니다.
채널A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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