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론' 이어간다..이재명, 전북 압승해 누적 득표율 53.01%

이성락 2021. 9. 2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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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가 26일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전북 지역 순회경선에서 압승을 거뒀다.

이로써 누적 득표율에서 이낙연 전 대표와 18%포인트 이상 격차를 벌리며 사실상 본선 직행을 확정했다.

이재명 지사는 개표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전남, 광주, 전북을 합한 호남 지역 전체로는 기대 이상으로 많이 승리한 것 같다"며 "압도적 경선 승리로 내부 균열을 최소화하고 본선 경쟁력을 높여주고자 하는 호남의 집단지성이 발현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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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전북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득표율 54.55%로 1위를 기록했다. /이새롬 기자

2위 이낙연과 18%포인트 이상 격차 벌어져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26일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전북 지역 순회경선에서 압승을 거뒀다. 이로써 누적 득표율에서 이낙연 전 대표와 18%포인트 이상 격차를 벌리며 사실상 본선 직행을 확정했다.

이날 오후 전북 완주군 우석대 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전북 지역 경선 개표 결과, 총 투표수 4만838표 가운데 이재명 지사가 2만2276표(54.55%)를 득표하며 1위에 올랐다. 2위 이낙연 전 대표는 1만5715표(38.48%)를 얻는 데 그쳤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127표, 5.21%), 박용진 의원(512표, 1.25%), 김두관 의원(208표, 0.51%)이 뒤를 이었다.

이재명 지사는 전날(25일) 광주·전남 경선에서 46.95%를 얻어 이낙연 후보(47.12%)에게 첫 지역 경선 1위를 내줬다. 하지만 이날 다시 1위에 오르며 대세론을 확인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까지 진행된 민주당 6회차 경선에서 총 34만1858표를 획득, 누적 득표율 53.01%를 확보했다. 이낙연 전 대표가 얻은 22만2353표(34.48%)와 18.53%포인트 격차가 벌어졌다.

아직 5차례 지역순회 경선이 남았지만, 이날 승리로 사실상 본선 직행을 확정한 것으로 보인다. 남은 지역 경선은 제주와 부산·울산·경남, 인천, 경기, 서울 등으로 특히 수도권은 이재명 지사에게 유리하다는 평가다. 이재명 지사 캠프는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압도적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개표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전남, 광주, 전북을 합한 호남 지역 전체로는 기대 이상으로 많이 승리한 것 같다"며 "압도적 경선 승리로 내부 균열을 최소화하고 본선 경쟁력을 높여주고자 하는 호남의 집단지성이 발현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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