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낙연 경륜, 윤석열 공정 평가 빼앗고파"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는 대선 주자 빅3 특집 2탄으로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지사가 출연했다.
이날 질문에 따른 이재명 지사의 심박수를 측정하는 '심쿵 청문회'가 열렸다. 이재명 지사는 '나는 윤석열, 이낙연 보다 외모로 월등히 낫다?'라는 질문에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조금 낫다"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진 질문은 '나는 윤석열, 이낙연에게 빼앗고 싶은 게 있다?'였다.
이 지사는 "있다"라고 답하며 "이낙연 후보에게는 경륜(경력+연륜)을 뺏고 싶다. 저는 못가진 것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에게는 공정할 것이라는 평가를 빼앗아 오고 싶다. 설문 조사를 했는데 '공정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람'에서 제가 밀리더라. 저는 인생을 공정하려고 했다고 자부하는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19일 윤석열 전 총장은 같은 질문에 "이재명 후보의 깡, 이낙연 후보의 꼼꼼함을 배우고 싶다"고 답했다.
또 이 지사는 '나에게 윤석열이란?'이라는 질문에 “강력한 경쟁자, 반드시 이겨야 할 경쟁자”라고 답했고, '나에게 이낙연이란?'이라는 질문에는 “이기고 싶은 경쟁자다”라고 말했다.
한편 ‘집사부일체’ 측은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대선 후보들을 선정하기 위해 리얼미터와 한국갤럽의 최근 6개월(2021년 3월~8월) 여론조사를 참고, 이 기간 10%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보여준 1~3위의 대선 주자(윤석열, 이재명, 이낙연)를 섭외했다. 10월 3일 방송에는 이낙연 전 대표 편이 전파를 탄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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