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뉴딜 핵심 실무인재 키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소·벤처기업의 시급한 인력난 해소를 위한 '2021년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추경사업을 통해 총 15개 교육과정을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청년 과학기술·ICT 분야 청년인재양성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2차 추경사업을 통해 만 34세 이하 청년 미취업자에게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스마트공장 등 디지털 뉴딜 핵심 분야와 관련한 프로젝트 중심의 집중교육을 960시간 진행해 SW 실무인재를 양성하고 취업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난 6월 9일 발표한 민·관 협력 기반의 SW 인재양성 대책 실행을 위해 교육과정 설계부터 교육생 모집, 기업 현직 전문가의 강사·멘토링, 실무 프로젝트 제작·운영 등 교육 전 과정을 기업 주도형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교육 수료 후 채용연계도 밀착 지원하는 등 민·관 협력 기반의 인재양성 체계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이 사업을 2018년 추경 사업으로 시작해 지난 3년간 청년 실무인재 4571명을 양성했다. 올해는 추경사업에서 500여 명을 양성하는 등 총 2200여 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은 총 46개 교육과정이 지원해 평균 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규 교육과정은 선정된 교육기관별로 오는 10월 중 교육생을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기초 개발역량을 보유한 우수한 교육생을 선발해 10월 말부터 6개월간 총 960시간의 프로젝트 중심의 집중교육이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혁신성장청년인재집중양성사업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SW정책관은 "이번 신규과제 선정이 과기정통부 관련 산업분야의 고용증가 호조세 지속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추경사업을 통해 SW·ICT 핵심분야에서 인력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조금이나마 인재난을 해소하고 청년 구직자는 양질의 일자리를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