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노리는 넷플릭스, 국감 임박하자 "콘텐츠업체와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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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가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내 콘텐츠 업계와의 상생을 강조하면서 국면전환에 나서고 있다.
SK브로드밴드와 '망사용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넷플릭스는 올해도 국감 기간 동안 집중포화가 예상된다.
올해도 국감 호출이 유력한 가운데, 넷플릭스는 오는 29일 돌연 'K-콘텐츠'를 만든 국내 창작 생태계와 넷플릭스의 동반 성장을 조명하는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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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가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내 콘텐츠 업계와의 상생을 강조하면서 국면전환에 나서고 있다. SK브로드밴드와 '망사용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넷플릭스는 올해도 국감 기간 동안 집중포화가 예상된다.
26일 국회에 따르면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는 내달 1일, 5일에 각각 진행된다. 증인 명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과 구글, 페이스북, 애플 등 외국계 빅테크 기업의 한국 법인 최고 경영자(CEO)가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레지날드 숀 톰슨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넷플릭스 한국 법인) 대표도 올해 증인에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넷플릭스는 대규모 트래픽에 대한 통신망 이용 대가를 둘러싼 분쟁을 벌이고 있다. 넷플릭스는 정부의 중재노력에도 불구하고, 망 사용료를 지급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1심에서 패소한 상태다.
올해까지 국감 증인에 선정된다면 넷플릭스는 3년 연속 국감에 소환당하게 된다. 국회 과방위는 2019년과 지난해에 톰슨 대표를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그는 두해 모두 불참했다. 다만 작년에는 톰슨 대표 대신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 팀장이 대리 출석했지만 망 사용료 등과 관련한 의원들 질의에 선명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올해도 국감 호출이 유력한 가운데, 넷플릭스는 오는 29일 돌연 'K-콘텐츠'를 만든 국내 창작 생태계와 넷플릭스의 동반 성장을 조명하는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분장, 음향, 시각효과 등 콘텐츠 제작 전문 회사와의 협업사례를 통한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넷플릭스는 자신들이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 콘텐츠 발굴에 투자한 금액이 약 7700억원에 달하며, 올 한 해동안 55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넷플릭스는 이날 행사에서도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로 국내 콘텐츠 업계와 상생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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