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시장 이어 강서구도 집단감염.. 추석연휴 여파 확진도

노동균 입력 2021. 9. 2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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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강서구 한 사업체에서 10명이 한꺼번에 확진된 가운데 추석 명절 전후로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14명을 포함 총 4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추석 명절 전후로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도 14명이나 됐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구 소재 시장에서도 상인 533명에 대한 검사 결과 이날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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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42명 누적 1만2586명
회사 기숙사 등 10명 집단 확진
9명 감염원 불명 추가 역학조사
백신 1차 접종완료 74.1% 달해

부산에서는 강서구 한 사업체에서 10명이 한꺼번에 확진된 가운데 추석 명절 전후로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14명을 포함 총 4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4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586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해외입국자, 32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였고 나머지 9명은 감염원 불명 사례로 시 방역당국의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접촉자 32명의 감염경로는 가족 11건, 지인 10건, 동료 7건이었으며 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은 시장 4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추석 명절 전후로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도 14명이나 됐다.

이날 강서구 소재 한 사업체가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이 사업체에서는 전날 직원 1명이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돼 소속 직원 40명을 조사한 결과 동료 7명을 비롯해 직원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확진자는 직원 8명, 가족 접촉자 2명 등 총 10명으로 직원 확진자 중 6명은 회사 기숙사에 거주하면서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구 소재 시장에서도 상인 533명에 대한 검사 결과 이날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5명은 기존 확진자와 인접한 상점의 종사자로 확인됐다. 이 시장에서는 지금까지 상인 10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의 동선공개와 함께 방문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광역시 최초 인구수 대비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접종률 70%를 달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부산역 대합실에서 추석맞이 코로나19 예방접종 독려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접종 독려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앞으로도 누리소통망 인증이벤트와 대중교통 홍보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10월 말까지 시민 70%에 대한 예방접종을 완료하기 위해 빈틈없이 대응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인구수 대비 예방접종률 70% 달성은 의료진과 공무원 등 관계인들의 노력과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이뤄낸 결과"며 "아직 접종에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은 일상 회복을 위한 걸음에 동행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18세 이상 미접종자는 오는 30일 18시까지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참여할 수 있다.

부산지역 백신 예방접종은 전날 1차 접종에 2만1545명이 참여해 지금까지 부산시 전체 인구의 74.1%에 해당하는 248만8471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 중 156만9548명은 2차 접종까지 끝내 부산의 최종 접종률은 46.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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