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3연패 제친 신인왕'.. 유해란, 연장 접전 끝 시즌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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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20·SK네트웍스)이 연장 접전 끝에 시즌 첫승에 성공했다.
유해란은 26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총상금 6억원)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7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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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누르고 '초대챔프' 등극
1년2개월 만에 투어 3승째 달성
상금 1억800만원 보태 9위 올라
임창정·김지영과 팀 우승도 합작
유해란은 26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총상금 6억원)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7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최혜진(22·롯데)과 공동 선두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 1차전에서 두 선수는 나란히 버디를 잡아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승부는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같은 홀에서 치러진 연장 2차전에서 버디를 잡은 유해란이 파에 그친 최혜진을 누르고 대회 초대 챔프에 등극했다. 유해란은 두 번째 샷을 그린 주변에 떨군 뒤 세 번째 샷을 핀 왼쪽에 안착시켜 가볍게 탭인 버디를 성공시켰다.
유해란의 뒷조에서 경기를 펼친 최혜진은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으나 연장 2차전에서 2.5m가량의 버디 퍼트를 놓쳐 시즌 첫승 달성에 실패했다. 최혜진으로서는 연장 1차전에서 잡은 이글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유해란은 2019년 추천 선수로 출전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KLPGA투어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지난 시즌에 투어에 정식 데뷔했다. 지난해 7월 같은 대회서 대회 2연패를 거두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쳐 신인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가 최혜진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유해란은 1년2개월 만에 KLPGA투어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억800만원을 보탠 유해란은 지난주 15위였던 상금 순위를 9위(4억728만5666원)로 끌어올렸다. 지난해 2위(6억2831만3540원)였던 상금 순위에서 한참 뒤져있지만 이번 우승을 발판으로 획득 총액에서는 2억1000여만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커리어 하이에 도전할 동력을 얻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는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 셀러브리티 30팀(프로 2인+셀러브리티 1인)이 베스트 볼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팀 우승도 가렸다. 영예의 초대 우승 팀은 챔피언 유해란, 김지영과 짝을 이뤄 최종합계 14언더파 58타를 기록한 가수 임창정 조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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