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왕회장 영빈관' 건물, 5년 만에 다시 현대그룹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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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생전 사용하던 서울 성북동 영빈관 건물을 5년만에 다시 품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 4곳은 지난달 17일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2층 건물을 SK가스로부터 매입했다.
이 건물은 '현대그룹 영빈관'으로 불리며 정 명예회장이 생전 주요국 인사와 면담하거나 VIP들을 대접했던 장소로 종종 활용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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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생전 사용하던 서울 성북동 영빈관 건물을 5년만에 다시 품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 4곳은 지난달 17일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2층 건물을 SK가스로부터 매입했다.
건물은 지하 1층~지상2층 3개 층으로 구성됐다.
해당 건물과 토지 지분은 현대차 48.0%, 기아 27.3%, 현대모비스 16.9%, 현대건설 7.8%로 나눠 등기했으며 매입금액은 200억원대로 알려졌다.
이 건물은 '현대그룹 영빈관'으로 불리며 정 명예회장이 생전 주요국 인사와 면담하거나 VIP들을 대접했던 장소로 종종 활용했던 곳이다. 2006년에는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와 정대선 HN그룹 사장이 이곳에서 상견례를 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성북동 영빈관은 그동안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소유해왔으나 2001년 정주영 명예회장 타계를 계기로 동생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에 넘겼다. 이후 현대중공업은 15년간 이 건물을 보유하다가 2016년 현금 확보를 위해 SK가스에 매각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공식적으로 영빈관을 어떻게 재활용할지는 밝히지 않은 상태로, 향후 그룹 차원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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