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공항 가속도.. 조기 개항 '청신호'

강인 2021. 9. 2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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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장기 계획인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1~2025)에 새만금 신공항의 공기 단축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는 내용이 담겨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개항 가능성이 커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 국제공항 확장과 공기단축 가능성이 국가 계획안에 포함된 만큼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김제공항 부지는 농림부, 김제시 등이 협의해 용도변경 후 활용방안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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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국토부에 턴키방식 건의
설계기간 31개월→20개월 당겨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정부 중장기 계획인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1~2025)에 새만금 신공항의 공기 단축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는 내용이 담겨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개항 가능성이 커졌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항공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공항시설법 제3조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공항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이번 공항개발 종합계획에는 새만금 개발계획과 연계해 지역개발 활성화에 기여하고, 권역 내 항공 수요 처리가 가능하도록 시설 규모와 배치 계획 등이 담겼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새만금 기본계획과 공항 주변 환경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발계획을 구체화하고, 연계교통망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새만금 국제공항 개발이 설계와 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진행하면 설계 기간은 31개월에서 20개월로 앞당길 수 있을 전망이다. 당초 목표인 2028년 개항보다 1년 빠른 신공항 개항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전북도는 그동안 새만금공항 건립을 앞당길 수 있는 턴키 방식을 국토부에 지속 건의했고, 이번 종합계획에 '공기 단축 방안을 적극 검토' 한다는 내용을 담는데 성공했다.

그간 전북지역에는 국제공항이 없어 도민들의 불편이 컸다. 오래도록 국제공항 건립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실현되지 않아 지역 숙원사업이 됐다.

지역에서는 속도감 있는 사업 진행으로 전북도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국토부에서 새만금공항을 조기 개항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한 것이다.

국토부는 새만금공항을 무안공항과 함께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분류했다. 새만금공항이 권역별 관문공항 기능을 수행한다는 뜻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 국제공항 확장과 공기단축 가능성이 국가 계획안에 포함된 만큼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김제공항 부지는 농림부, 김제시 등이 협의해 용도변경 후 활용방안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새만금 국제공항 건립 사업은 지난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에 포함됐다. 지난해 6월부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하고 있다. 올해 말에는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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