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북 압승하며 대세론 입증.. 호남에서 과반

김현우 2021. 9. 2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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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호남 권역에서 압승을 거두며 대세론을 입증했다.

애초 이낙연 후보는 호남에서 4선 의원, 도지사를 지낸 만큼 호남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 결선 투표까지 이어갈 계획을 세웠지만, 전북에서 10%포인트가 넘는 격차로 패배했다.

전날 치러진 광주·전남 순회경선 득표까지 모두 합산하면 이재명 후보는 호남에서만 총 5만6002표를, 이낙연 후보는 4만9563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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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하루만에 다시 2위로
김두관, 후보직 사퇴.. 이재명 지지 선언
더불어민주당 대서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6일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합동연설회에서 가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호남 권역에서 압승을 거두며 대세론을 입증했다. 호남에서 역전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이낙연 후보 전략에도 차질이 생겼다. 

이재명 후보는 26일 전북 권역에서 총 2만2276표를 거두며 54.55% 득표율을 거뒀다. 2위인 이낙연 후보는 1만5715표, 38.43%에 그쳤다. 전북 권리당원·대의원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는 전체 누적 득표 기준 34만1858표, 득표율은 53.01%로 올랐다. 이낙연 후보는 22만2353표, 34.48%에 머물렀다.

애초 이낙연 후보는 호남에서 4선 의원, 도지사를 지낸 만큼 호남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 결선 투표까지 이어갈 계획을 세웠지만, 전북에서 10%포인트가 넘는 격차로 패배했다. 전날 치러진 광주·전남 순회경선 득표까지 모두 합산하면 이재명 후보는 호남에서만 총 5만6002표를, 이낙연 후보는 4만9563표를 얻었다.

한편 이날까지 0.68% 득표율에 그친 김두관 후보는 사퇴하고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결과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원팀으로 4기 민주정부를 세워야 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퇴한다”며 “대한민국의 산적한 과제를 잘 해결할 적임자는 이재명 후보라고 생각한다. 제가 꿈꾼 자치분권, 균형발전도 이재명 후보에게 넘기겠다”고 밝혔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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