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가 해냈다..이형택 이후 18년 만에 ATP 단식 챔피언 등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형택 이후 무려 18년 만에 한국 선수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챔피언에 올랐다.
권순우는 전날 4강전에서 세계 34위 알렉산더 버블릭(24·카자흐스탄)한테 2-1(3-6, 7-5, 6-3)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지난 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 단식에서 우승한 이형택 이후 18년8개월 만에 ATP 투어 단식 결승에 오른 한국 선수가 됐다.
권순우의 ATP 투어 최고성적은 지난 6월 영국에서 열린 바이킹 인터내셔널 단식 4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이형택 이후 무려 18년 만에 한국 선수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챔피언에 올랐다.
주인공은 세계랭킹 82위인 권순우(24·당진시청)다. 그는 26일 오후(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2021 ATP 투어 250 시리즈인 아스타나오픈(총상금 48만달러) 단식 결승에서 65위 제임스 더크워스(29·호주)를 1시간36분 만에 2-0(7-6<8-6>, 6-3)으로 완파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승기를 잡은 권순우는 2세트에서는 게임스코어 2-2에서 내리 3게임을 획득하며 5-2로 달아났고, 결국 6-3으로 이겼다. 경기 뒤 권순우는 코트 인터뷰에서 “나의 첫 ATP 250 우승이어서 정말 행복하다. 어려운 경기였다. 그는 정말 서브를 잘 넣었고, 플레이를 잘했다. 나는 매 포인트에 집중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서브에이스에서는 더크워스가 10-4로 권순우에게 크게 우위를 보였다.
권순우는 우승상금 4만7080달러(5500만원)를 챙겼다. 랭킹포인트 250점을 받아 자신의 역대 최고 랭킹인 57위까지 오를 전망이다. kkm100@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 sportsseoul.com
- 유현주의 캐디로 나선 세계랭킹5위 김효주, "너무 긴장해서 아침에 밥도 안 넘어갔어요"
- 3경기 만에 존재감 뽐낸 황희찬 "스스로에게 만족하는, 재밌는 경기 보여드리겠다"
- 은퇴식 준비는 됐는데…LG와 박용택은 관중석이 열리기를 기다린다
- BTS&콜드플레이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 24일 공개
- "이영애 맞아?"…'구경이' 이영애, 산발머리까지 '역대급 변신'
- '썰바이벌' 서동주 "재혼? 좋은 사람 있다면 OK, 냉동 난자도 생각중"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