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형제간 욕설 다툼 후회돼, 북한 공작금 루머는 형님이 만든 얘기"(집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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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형과 욕설 다툼에 대한 속마음을 밝혔다.
이날 이재명은 가족 간 트러블이 언급되자 "욕했냐고요? 욕했죠. 형님은 제가 간첩이라고 믿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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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이재명이 형과 욕설 다툼에 대한 속마음을 밝혔다.
9월 2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대선주자 빅 3 특집으로 꾸며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출연했다.
이날 이재명은 가족 간 트러블이 언급되자 "욕했냐고요? 욕했죠. 형님은 제가 간첩이라고 믿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수빈은 "형제인데 그러면 같이 간첩 아니에요?"라고 반문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재명은 "돌아다니는 이야기 중에 제가 북한 공작금 만 달러를 받았는 얘기가 있지 않냐. 그게 형님이 하신 이야기"라며 "형님이 시정에 관여하려 했고, 제가 그걸 차단했다. 그 일을 어머니를 통해 해결하려고 하다가 (형이) 어머니를 협박하고, 집에 불을 지른다고 해서 어머니가 집을 나와 떠돌아다니셨다"라고 털어놨다.
이재명은 "그땐 시장직도 안 하려고 했다"며 "언젠가 화해할 생각이 있다. 지우고 싶은데 지울 수 없고, 비난을 감수하는 게 책임이라 생각한다. 공직자로서 품위를 유지했어야 하는데 후회된다"라고 고백했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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