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가짜뉴스로 민심 못 바꿔..호남의 집단지성 발현"

강병철 2021. 9. 26. 19: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6일 전북 순회 경선에서 압승한 것과 관련, "압도적 승리로 내부 균열을 최소화하고 본선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호남의 집단지성이 발현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전북 완주군 우석대에서 열린 경선 뒤 기자들과 만나 "전남·광주·전북을 합한 호남 지역 전체에서 기대 이상으로 많이 승리한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장동 의혹에 "곽상도 원유철 말고도 국힘 정치인 엄청 나올것"

(서울·완주=연합뉴스) 강병철 강민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6일 전북 순회 경선에서 압승한 것과 관련, "압도적 승리로 내부 균열을 최소화하고 본선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호남의 집단지성이 발현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전북 완주군 우석대에서 열린 경선 뒤 기자들과 만나 "전남·광주·전북을 합한 호남 지역 전체에서 기대 이상으로 많이 승리한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전날 광주·전남 경선에서 근소하게 이낙연 전 대표에게 밀렸으나 이날 전북 경선에서는 압승하면서 호남 전체로는 49.7%의 득표로 승리했다.

그는 대장동 의혹이 경선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은 것 같다는 질문에 "가짜뉴스, 견강부회, 적반하장으로는 세상의 민심을 바꿀 수가 없다"면서 "지금까지는 제가 이 문제로 의심을 받고 정치적인 손실을 보았으나 이것이 토건 비리 세력과 국민의힘 간의 커넥션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이재명이 없었더라면 5천500억원조차도 환수하지 못하고 국민의힘 정치인이 나눠 가졌을 것인데 그나마 막은 것도 잘한 것이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 정치인 중에 곽상도 의원, 원유철 전 의원의 이름이 나왔지만 그 말고도 조사하면 엄청나게 나올 것"이라면서 "성남시 새누리당 의원들이 당시 공공 개발하지 못하도록 극렬하게 당시 막았는데 그냥 가만히 물러났겠느냐. 저는 그 안에도 있을 가능성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곽 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것에 대해 "탈당했다고 국민의힘이 토건 비리 세력과 결탁한 부정부패 세력이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면서 "도마뱀이 꼬리를 잘라도 도마뱀"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에 "정신 차려라. 자기들이 도둑질을 해놓고 도둑질을 못 막았다고 비난하면 되느냐. 이런 후안무치를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에 쏠린 관심 (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6일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합동연설회를 마친 후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9.26 kan@yna.co.kr

soleco@yna.co.kr

☞ 곽상도 아들 "실수령액 28억…아버지 소개로 화천대유 입사"
☞ 넷플릭스 못 보는 중국서도 '오징어 게임' 화제…어떻게?
☞ "미얀마 여대생, 체포·고문 뒤 음독…병원 실려가"
☞ 장제원 "참담…아들 잘못에 어떤 영향력도 행사 않을 것"
☞ 10㎝ 자르랬더니 10㎝ 남긴 미용실에 '3억원 배상' 명령
☞ 후임병 볼에 입 맞추고 멱살 잡은 20대 벌금형
☞ 머스크, 3년 사귄 17살 연하 그라임스와 별거?
☞ 용암 뒤덮인 라팔마섬서 살아남은 주택 한채…"기적"
☞ '오징어게임' 아누팜 "韓서 치열하게 살던 나…알리와도 닮았죠"
☞ '스타 정치인' 형 이어 유명 앵커 동생도…성희롱 폭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