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악플, 두려워..두려움 없으면 사이코" (집사부)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2021. 9. 26. 19: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악성 댓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재명은 "예를 들어 악성 기사가 올라오면 댓글을 직접 쓰진 않고 공감이나 비공감을 누른다. 그것도 멘탈 관리에 도움이 안 돼 (잘 보지 않는다). 두려움이 있는데 의지로 견뎌내고 있는 거다"고 털어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악성 댓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대선주자 빅3’ 특집으로 꾸며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이재명은 정치인 일과에 대해 “하루 종일 전화하고 뭘 본다. 그리고 내 이름을 검색한다”고 말했다. SNS 게시물 좋아요 수에 신경 쓴다는 이재명은 “게시물에 공유가 많은지, 공감이 많은지를 체크한다. ‘예쁜 새를 봤다’고 게시물을 올리면 별로 반응이 없다. ‘이 새 이름이 뭐에요?’라고 올려야 댓글이 막 올라 온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댓글에는 좋은 댓글과 나쁜 댓글이 있다. 아무리 멘탈이 좋아도 나쁜 댓글엔 멘탈이 나간다. 그런 건 어떻게 참느냐”고 물었다.

이재명은 “예를 들어 악성 기사가 올라오면 댓글을 직접 쓰진 않고 공감이나 비공감을 누른다. 그것도 멘탈 관리에 도움이 안 돼 (잘 보지 않는다). 두려움이 있는데 의지로 견뎌내고 있는 거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치인들도 사람이다. 보통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거라고 생각한다. 근데 두려움이 없는 건 사이코다. 용기는 두려움이 있는데 견뎌내는 거다. 이겨내는 과정이 아니라 견뎌낸 모습만 본다. 대중들은 잘 모른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