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배] "자랑스러운 우리 누나들" 신주애 우승, 신주향 준우승

안진영 2021. 9. 2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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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6회 배준영배여자대회 마지막 날 부별 주인공이 모두 가려졌다.

고등부 우승자인 신주애는 9월 초에 열린 ITF양구주니어(J5) 18세부에서 예선 3경기를 치르고 본선에서 결승까지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고 흐름을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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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 우승자 신주애(왼쪽)와 준우승자 이경서(사진= 안진영 기자)

26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6회 배준영배여자대회 마지막 날 부별 주인공이 모두 가려졌다.

고등부_
신주애(백호테니스) vs 이경서(광주시테니스) 6-4 6-2
중등부_
임사랑(최주연아카데미) vs 신주향(백호테니스) 6-2 6-3
12세부_
김시아(홍연초) vs 홍예리(양진초) 4-0 4-1
10세부_
임예린(천안MTC) vs 최소희(문막초) 4-2 4-0

고등부 우승자인 신주애는 9월 초에 열린 ITF양구주니어(J5) 18세부에서 예선 3경기를 치르고 본선에서 결승까지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고 흐름을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정상에 올랐다. 

상대인 이경서는 지난해 중학생으로 18세부 대회에 출전하여 좋은 모습을 보였고 우수학생 초청대회인 장호홍종문배에도 출전하며 이목을 끌었으나 이후 부상으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둘은 이번 대회에서 관계자들의 칭찬과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한 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가 끝난 후 신주애는 "(이)경서의 서브가 잘 들어왔다면 힘들었을 거다. 다행히 경서의 실수들이 있었고 내 공은 나간 줄 알았던 것도 인이 되기도 했다. 한국도로공사 선생님들께서 잘 지도해 주셔서 많이 좋아진 것이 느껴진다.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주애(고2), 신주향(중3), 신금호(중2) 남매는 모두 테니스 선수로 부모님을 닮아 키가 크고 피지컬이 탄탄하다. 신주애는 "나도 171cm면 어디 가서 작은 키가 아닌데 동생들이 더 커서 집에서는 작은 편이다"라며 웃었다. 막내 신금호는 이번 대회에서 누나들의 경기를 보고 "누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특히 큰누나는 작년보다 훨씬 좋아졌다. 나도 누나들처럼 되고 싶다"라고 자랑스러워했다.

배준영배대회는 한국여자테니스연맹 고 배준영 회장의 주니어 테니스에 대한 사랑을 기리고자 풍산그룹 류진 회장의 후원으로 치러진다. 부별 우승자에게는 1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50만원, 3위에게는 각각 30만원씩 상금도 주어진다.

윤기만 토너먼트 디렉터는 "초, 중, 고가 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는 여자대회밖에 없다. 이곳에서 저학년생들은 고학년생들의 플레이를 직접 보고 배우게 된다. 특히 12세부는 같이 운동하던 언니들이 중학생이 되어 변화된 모습을 확인하고 나아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 학생들에게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신 여자연맹과 양구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중등부 우승자 임사랑(왼쪽)과 준우승자 신주향


12세부 우승자 김시아(오른쪽)와 준우승자 홍예리


10세부 우승자 임예린(왼쪽)과 준우승자 최소희

글= 안진영 기자(ahnjin1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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